삼성동 아파트 헬기 충돌…2명 사망(5보)
LG그룹 민간헬기, 임원 태우러 가던 중
소방당국 "아침 안개 때문에 사고 추정"
기장·부기장 2명 모두 사망
- 박응진 기자, 류보람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류보람 기자 = 16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4층에 LG그룹 소속 민간헬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은 헬기 기장 박인규씨(58), 부기장 고종진씨(37) 등 2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헬기는 아파트 24~26층을 충돌한 후 화단에 추락했고 주민피해는 없었다.
이날 헬기는 LG그룹 임원 등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잠실헬기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침에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 기종은 S-76C로 전해졌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