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피켓男, 연세대 시위로 또 연행
"수시 논술 찾은 수험생·학부모에 피해"
지난달 30일 이화여대 앞 시위로 입건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화여대 앞 '여성 비하' 피켓 시위로 논란이 됐던 30대 남성이 연세대에서도 같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피켓을 세워두고 시위를 한 손모씨(32)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10시50분까지 1시간30여분 동안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여성 비하 피켓을 세워두고 시위한 혐의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손씨가 이날 수시 논술고사를 위해 학교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불편을 주는 등 업무방해를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손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것이다"라며 "XX를 성매매 여성으로 부르는 것은 XX가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의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손씨는 지난달 30일 이화여대 앞에서 "닳고 닳은", "쓰고 버릴", "소금덩이 김치" 등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목에 걸고 시위한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입건됐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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