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윤창중 수사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에서 향방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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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혐의를 수사 중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경찰청(MPDC)이 사건을 연방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MPDC의 한 공보담당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전 대변인 관련 사건은 현재 연방 검찰이 다루고 있다"면서 "검찰에서 향방을 결정할(determine)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전 대변인 관련 추후 사안은 연방 검찰 측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두 달째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MPDC는 그동안 윤 전 대변인을 '경범죄(misdemeanor)' 혐의로 수사해 왔다.

연방 검찰은 경찰의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윤 전 대변인의 최종 혐의와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기간 미국에서 주미 대사관이 인턴으로 채용한 20대 동포 여성과 술을 마시다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는(grabbed)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질됐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