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글씨는 모범생 '철수체'…박근혜·문재인은?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글씨체가 '철수체'로 불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안 후보는 26일 낮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앞서 안 후보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 지난 20일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지난 1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을 때에는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언론을 통해 이같은 안 후보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또박또박 쓴 안 후보의 글씨체에 대해 "이미지처럼 글씨체도 모범생", "말 그대로 '철수체'", "참 정직하다", "초등학생 글씨체 같다" 등 의견을 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안 후보의 글씨를 박근혜, 문재인 등 후보 글씨체와 비교하며 글씨체에 성격이 드러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7일 국립현충원에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또박또박하고 정확한 안 후보의 글씨체와 달리 문 후보는 글씨를 크게 흘려쓰는 스타일이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글씨체는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중간 정도로 다소 흘려쓰지만 비교적 깔끔한 편이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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