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인물 배우' 기웃 고영욱 나무라자 "난 평생 입 다물고 살아야 하냐"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기 개인 SNS를 기사화하는 보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2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관련한 기사를 언급하며 발끈했다.
그는 "당신네가 내 개인 공간에 기웃대다 구미에 맞는 거 갖다가 멋대로 기사화시키면서 뭔 '되지도 않는 스피커'라는 언어도단, 궤변을 늘어놨는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럼 난 평생 입 다물고 살아야 하냐"면서 "얼마나 더 형벌이 계속돼야 하고, 치를 거 다 치르고 잃을 만큼 충분히 잃었는데 얼마나 더 잃어야 당신 같은 사람들이 만족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난 당신네 만족시키려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내 계정엔 얼씬거리지도 말라"며 "되지도 않는 펜을 잡고 악의적으로 휘갈기는 행위를 중단하고 비루한 당신의 펜이나 잘 간수하시라"라고 날을 세웠다.
최근까지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박하선, 유재석, 신동엽, 강형욱, 이찬원, 이지혜, 이상민, 탁재훈 등 다수의 연예인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으며 전자발찌 부착 및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고영욱은 SNS를 통해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적어 일본 AV 배우 활동 의사를 내비쳐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으며,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함께 선고받았다.
2015년 출소한 그는 "수감 생활 동안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려 할 때마다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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