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철 수의사, 보호소에 통 큰 기부…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 출간
나비야사랑해에서 고양이 입양하기도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양이 행동 전문 김명철 수의사가 보호소에 통 큰 기부를 했다.
14일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에 따르면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인 김명철 수의사는 지난 3일 보호소 고양이들을 위해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 사모님과 애기씨를 키우고 있다. 사모님은 지난 2018년 '나비야사랑해'가 애니멀 호더로부터 구조한 고양이 중 한 마리다. 애기씨는 사모님 입양 후 6개월 뒤 교통사고에 폐렴까지 걸린 길고양이를 치료하다 가족으로 맞아 지금까지 키우고 있다.
그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길고양이 살처분 주장을 의식한듯 "최근 살처분이라는 말이 여러 사람의 입에서 반복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혐오보다 이해를, 외면보다 보호를 선택하는 마음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도 출간했다.
출판사 다산책방에 따르면 인간은 갈 수 없는 고양이들의 천국, 고양이 왕국 최고의 말썽꾸러기 펠리스는 어느 날 여왕에게 인간이 되는 저주를 받는다.
낯선 인간 세상에서 서툰 두 발로 걷고 사람들의 마음을 배운 펠리스는 뜻밖의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펠리스의 모험은 상처투성이의 생명이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지구 위 동물들과의 공존을 고민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이야기다. 최연주 작가의 그림으로 완성됐으며 배우 유승호가 추천한 책이다.
김명철 수의사는 "이 책은 '완벽한 존재인 고양이가 저주를 받아 인간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유쾌한 상상에서 시작됐다"며 "펠리스의 모험에 고양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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