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청소 이 정도로 한다고? 눈물 난다"…몸 밀어 넣은 노동자 '감동'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운행을 마치고 돌아온 고속버스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노동자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터미널…청소해 주시는 분의 직업 정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 통로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좌석 아래까지 몸을 깊숙이 밀어 넣어 청소하는 청소 노동자의 모습이 담겼다.
버스 바닥에는 승객들이 버리고 간 음료병과 휴지, 비닐봉지, 과자 포장지 등 각종 쓰레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노동자는 손이 닿기 어려운 좌석 아래까지 꼼꼼히 살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었다.
글쓴이 A 씨는 "고속버스가 지방에서 올라오면 청소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대부분은 거의 한 손으로 쓱쓱 미는 정도인데 유독 한 분만 버스 정리에 진심인 분이 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전 (회사) 선배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청소하려고 버스를 세웠는데 저렇게 엎드려서 청소하셨다고 하더라"며 "저는 저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 노동자의 성실한 모습에 감동을 표했다. 이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 같다", "마음이 찡하다. 어딜 가든 쓰레기 정리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버스를 깨끗하게 타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 "존경스럽다", "눈물 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더 깨끗하게 내 집처럼 이용하겠다.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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