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폭로녀 "합의? 그가 찾아왔지만 거절…허위 주장 다 밝힐 수 있다"

폭로녀 A 씨 인스타그램
폭로녀 A 씨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황정민과 폭로 여성 A 씨의 스토킹 사건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 기록 공개로 스토킹 성립 여부가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자 A 씨가 "77통 녹취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 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은 불륜이 맞고, 폭로자도 스토킹이 맞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77통 녹취 다 올리면 되겠냐, 합의는 황정민이 먼저 하러 찾아왔지. 우리가 거절한 게 먼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위는 황 씨 측에 문의하라. 그는 진짜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조작', '허위', '사실무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겠지만, 한 번도 이같은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 않냐"라고 대꾸했다.

A 씨는 황 씨 측이 고소 당시 동원한 허위 사실에 대해 모두 반론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황정민이 애초에 악의적인 선별 과정을 거쳐 정황을 뒤집고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자신은 10시간이 넘게 녹취된 내용을 한 번에 다 올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황정민과 K 씨는 스토킹 범죄라는 주장과 쌍방의 교감이 있었던 관계라는 주장이 맞서며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샘컴퍼니 측은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해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K 씨는 스토킹 혐의에 대한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