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 美 동물의료 현장서 원헬스 교육

UC데이비스동물병원·야생동물 재활 기관 등 견학

호남대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최근 미국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견학했다(학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호남대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가 미국 동물의료 현장을 찾아 사람과 동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원헬스 교육을 받았다.

30일 호남대에 따르면 김완수 교수와 학부생 4명으로 구성된 V.I.P(Veterinary Industry Pioneers)팀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진행한 세계교육기행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 기행에는 조성아·명은비 학생(3학년)과 김태희·마예슬 학생(2학년)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물에서 사람으로'(Animal to Human)를 주제로 미국의 동물의료 시스템과 수의 테크니션 제도를 살펴보고 한국형 동물보건사의 전문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학생들은 스탠퍼드대와 UC 버클리,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 등 주요 대학·연구기관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 IT 기업 애플과 구글 본사를 견학해 디지털 기술이 산업 및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방식도 탐구했다.

동물의료기관은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과 부속 동물병원, 산호세 소재 UNI Pet 동물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진료체계와 수의 테크니션의 직무를 집중 관찰했다.

학생들은 단기 인턴십을 통해 정확한 진료기록과 환자 인계, 감염관리, 의사소통이 진료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

팀장인 조성아 학생(3학년)은 "미국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동물보건사가 환자 안전과 진료 품질을 높이는 핵심 인력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동물복지·공공정책 분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동물원과 캘리포니아 맹금류 구조·보호센터, 주의사당 및 주립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번 교육 기행은 대학·기업·동물 의료·복지·공공정책 현장을 연계해 미래 동물보건사에게 임상 술기뿐 아니라 동물복지 이해, 데이터 활용, 보호자 소통, 법·윤리 역량이 함께 필요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를 이끈 김완수 교수는 "이번 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해외의 선진 사례를 국내 동물보건 환경과 비교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해석한 현장형 학습이었다"며 "탐방에서 얻은 성과를 전공 수업과 실습에 연계해 환자 안전, 팀 협업, 전문직 윤리를 갖춘 동물보건 인재 양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현장 활동을 지원한 송하나 GDIN 파트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의료기관,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넓히겠다"며 "사전 준비부터 현장 활동과 성과 확산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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