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천서 강아지 비누칠 '빡빡'…"사람들과 떨어져 있었다" 궤변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하천에서 반려견에게 샴푸를 이용해 목욕을 시킨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한 남성이 고양시의 한 내천에서 반려견을 목욕시키는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남성이 하천에 들어가 반려견의 몸에 샴푸를 바른 뒤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꼼꼼하게 씻기는 모습이 담겼다. 반려견은 목욕을 마친 뒤 물속을 돌아다니는 모습도 확인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하천에서는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으며, 남성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반려견 목욕을 이어갔다.
특히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 샴푸를 직접 가져온 것으로 보아 애초부터 하천에서 반려견을 씻길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남성은 "사람들과 떨어진 곳에서 목욕시켰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보자는 해당 장소가 실제로는 물놀이객들과 크게 떨어진 곳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저기서 샴푸로 강아지를 목욕시키는 것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집에서 씻기거나 적어도 하천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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