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유산 불화설' 구준엽 측 "장모가 음식도 챙겨줘, 다른 문제없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고(故)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준엽의 오랜 측근이 최근 불거진 유족 불화설을 부인하며 "장모가 직접 음식을 챙겨줄 정도로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구준엽의 측근 A 씨는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구준엽은 지금도 희원 씨 곁을 지키고 있다"며 상속 논란과 유족 갈등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만 현지에서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상속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잇따랐다. 서희원이 사망한 직후 1200억에 달하는 유산 분배 등에 대해 구준엽이 모든 권한을 장모님께 드리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현재 상황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유족과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 씨는 "구준엽은 이 문제 자체를 신경 쓰지 않는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개의치 않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연락도 거의 받지 않는다. 얼마 전 통화했을 때도 희원 씨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가족들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장모님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준엽이에게 챙겨줄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A 씨는 구준엽이 최근 서희원의 묘소 인근으로 거처를 옮긴 이유에 대해 "산소가 너무 멀어 하루 왕복 두 시간씩 오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것인데 이런 상황들이 와전되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상속 논란에 대해 "현재 구준엽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희원 씨이고,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다"며 실제 가족들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지난 2021년 이혼 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해 2월 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8세.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후 구준엽은 대만에서 쉬시위안의 동생 쉬시디(서희제) 및 모친과 가깝게 지내며 아내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살이 빠진 모습으로 쉬시위안의 무덤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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