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금방 온다" 주차장 '몸주차 여성'…항의하자 "어린 게 싸가지 없네"

SNS
SNS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공영주차장에서 빈 주차 공간을 몸으로 막고 15분 넘게 자리를 맡아둔 여성이 항의하는 주민에게 욕설까지 해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공영주차장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작성자 A 씨는 "금요일 저녁이라 빈자리가 거의 없는 공영주차장에서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빈 주차 칸 앞에 서서 몸으로 자리를 막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해당 주차 구역에 주차를 시도하자 여성은 "차 금방 와요"라고 말하며 끝까지 비켜주지 않았다.

이에 A 씨가 "사람이 주차 자리를 맡는 게 어디 있느냐"고 항의하자 여성은 되레 "나이도 어린 게 싸가X 없네"라고 욕설을 하며 화를 냈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과 공영주차장 관리인까지 나서 "차량이 우선이니 비켜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성은 끝까지 "원래 이렇게 했다"며 15분 넘게 자리에서 버텼다.

심지어 문제의 여성은 남편이 도착해 "비켜줘라"라고 만류하자 "못 비킨다"며 버텼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운전자가 A 씨에게 자신의 주차 자리를 양보해 주며 상황이 겨우 일단락됐다.

A 씨는 "SNS에서만 보던 주차 자리 맡기를 실제로 처음 봤다"며 "주차장에서 사람이 몸으로 주차 자리를 맡는 게 맞는 것이냐. 정말 이렇게 상식 없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어처구니없어 했다.

이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무대뽀로 무식하게 소리치면 그냥 피해야 하는 세상이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저런 무개념들", "상식이 없는 거냐? 아니면 예의가 없는 거냐. 본인은 알면서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문제다", "얼굴 공개해서 X망신을 줘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