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뮤비 장소는 일제 집단학살지 '만인갱'" 망언한 장위안, 이번에도…
"한국인 조상은 중국인" 발언 이후 2년간 자숙…복귀 이틀 만에 비공개 전환
"중국에선 너 사람 한명도 없어, 자랑스러운 너 나라로 돌아가라" 맹비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국인 조상의 상당수는 중국인"이라는 발언으로 혐한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인 방송인 장위안이 약 2년 만에 재개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2일 만에 비공개로 전환했다.
장위안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중국어로 "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이는 2024년 방송 중단 이후 올린 첫 게시물이다.
하지만 장위안의 복귀 소식에 반응은 싸늘했다. 과거 방송 시청자들은 "중국으로 돌아가라", "슬금슬금 눈치보다 이제는 다시 얼굴 비춰도 된다는 생각이 든 거냐?", "한국이 만만해 보이냐? 당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고국으로 돌아가서 살아라", "중국에선 당신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던데" 등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앞서 장위안은 2024년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친다"며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 등을 언급했고, 한국인들을 상대로 관련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확신에 찬 발언들을 했다.
또 "명나라·송나라 황제 의상을 입고 경복궁에 가겠다", "황제가 속국을 시찰하는 느낌일 것", "한국인 조상을 3~4대만 거슬러 올라가면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황당한 주장들을 내놓으며 비난을 자초했다.
또 당시 아이브의 뮤직비디오를 두고 일제강점기 집단학살지인 '만인갱'을 떠올리게 한다는 발언까지 했다.
논란이 커지자 장위안은 자신의 발언이 일부만 보도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한국 뉴스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며 "시간을 달라. 진짜 속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장위안은 자신이 예고한 대로 중국 황제 복장을 하고 한국의 고궁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인들의 분노를 돋구었고, 결국 과거 무수한 논란이 재조명되며 비난 끝에 이틀 만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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