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성이 불륜 더 많이 한다…'맞바람' 특히 심해"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과거 남성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불륜이 최근에는 여성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탐정 임병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는 남성의 외도 비율이 70~80% 수준이었지만, 2026년 초여름 기준으로는 남성 45%, 여성 55%로 여성이 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특히 37~45세 여성의 외도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배경으로 배우자의 외도에 대응하는 이른바 '맞바람' 현상을 꼽았다.
임병수는 "경력 단절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이혼 대신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배우자의 외도 상대와 관계를 정리한 뒤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대응 방식의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1980년대생 이후 세대는 배우자의 외도 정황을 알게 되면 예전처럼 참고 넘어가기보다 탐정을 고용하는 등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과거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간자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직장 앞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의 행위는 주거침입과 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병수는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에는 폭력적인 보복보다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을 통해 대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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