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고영욱 "얼마나 부자 되려고, 욕심이 끝없구나" 유재석 저격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인스타그램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AV 배우 활동을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방송인 유재석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또다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분장한 채 등장한 모습과 함께 "우리 모두 행복하게 부자 되게 해주세요"라는 자막이 담겼다.

이를 두고 고영욱은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라며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고 글을 남겼다.

두 사람 사이의 앙금이나 특정 인물의 이름 거론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고영욱은 같은 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 웃기면서 그저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힘들 것 같다"며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적어 일본 AV 배우 활동 의사를 내비쳐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으며,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함께 선고받았다.

2015년 출소한 그는 "수감 생활 동안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려 할 때마다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