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폭염주의보 첫날 온열질환자 1명 발생…누적 79명
올해 서울 온열질환 사망 2명…주말까지 체감온도 34도 안팎
서울시, 위기경보 '주의' 격상…취약계층 보호·쉼터 점검 강화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서울 서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1명이 발생했다.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 기준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올해 5월 15일 이후 516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모두 서울에서 발생했다.
서울 서남권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상 지역은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7개 자치구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서울의 최고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올랐고, 오는 11~13일에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4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와 함께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시와 자치구는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건강 상태와 폭염 대응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이날 서남권 7개 자치구 주민에게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휴식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서남권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1226곳을 점검했다. 서울 전역에는 무더위쉼터 4094곳과 기후동행쉼터 418곳, 응급대피소 62곳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장애인·만성질환자, 거리노숙인, 쪽방 주민, 야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전화 안부 확인과 휴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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