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서울시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취약계층 안부 확인·건설현장 점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여름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등 2개 권역 11개 자치구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시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했다.
시는 기상 현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 25개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냉방·응급구호 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 지역에는 관리 인력을 늘리고 상담과 순찰을 강화한다.
건설노동자 보호 대책도 시행한다. 시는 야외 작업자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전광판과 누리집,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폭염 시 시민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을 시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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