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구치소 독방 배정…은현장 "너 편히 있을 생각 마라" 사적 보복 암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및 명예훼손 등 혐의와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5세 때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녹취록 등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2026.5.26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가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세의는 이달 초부터 서울구치소 독거실(독방)에 수감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세의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이달 초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김세의 측은 자신을 고소·고발한 피해자들로부터 신변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세의가 구속된 다음 날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세의야, 너 교도소 들어가서 편하게 있을 생각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방장님 제게 편지를 보내달라"며 "(영치금) 200만 원씩 넣어드리고 방장님이 열심히 한다면 매달 1000만 원씩 김세의가 탈옥할 때까지 드리겠다"고 말해 사적 보복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은현장은 김세의가 자신에 대한 '주가 조작설'을 허위로 퍼뜨렸다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구치소의 독방 수용 배경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수용자의 요청만으로 독방을 배정하는 것은 아니며 필요성이 있는지를 자체적으로 따진다"고 밝혔다.

김세의는 지난 25일 열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스토킹·협박 혐의 사건 첫 공판에도 테러 위협을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