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운 준다는 절 다녀온 뒤 복권 1등…잠든 아내 깨워 알렸다" 화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좋은 기운을 준다는 절을 다녀온 뒤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06회차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시간을 내 그 절에 다녀온 일상을 보내던 중 평소처럼 스피또1000 복권 10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밤 집에서 큰 기대 없이 복권을 긁어보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1등이 나왔다"며 "너무 뜻밖의 일이라 순간 잘못 본 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 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방에 있던 아들을 불렀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에게 복권을 보여주며 당첨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아들도 복권을 살펴본 뒤 당첨이 맞는 것 같다며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잠들어 있던 배우자까지 깨워 당첨 소식을 알렸고, 가족들은 함께 기쁨을 나눴다.
A 씨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당첨이 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에도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A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은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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