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 버리고, 더 좋은 내 바이크만 가져간 '도둑'"…현실판 GTA?[영상]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훔쳐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보다 더 마음에 드는 바이크를 발견한 절도범이 자신이 타고 온 오토바이는 현장에 그대로 버려둔 채 다른 사람의 바이크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현실판 GTA냐"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둑남이 타고 온 바이크를 놔두고 제 바이크를 훔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차주는 키를 바이크에 꽂아둔 채 잠시 집에 물건을 두러 간 사이 정차해 둔 자신의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5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시청 인근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란색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한 헬 착용한 남성이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주차돼 있던 검은색 혼다 몽키125 바이크에 올라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절도범은 자신이 타고 온 노란색 오토바이(혼다 시티)를 현장에 그대로 남겨둔 채 피해자 A 씨의 바이크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재 경찰에 절도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절도범이 두고 간 노란색 오토바이는 원래 차주에게 인계됐다. 잠깐의 방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게임처럼 마음대로 차량을 고르듯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오토바이 절도범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혼자 GTA(Grand Theft Auto 게임시리즈) 찍고 있는 거냐?", "주인 허락도 없이 물물교환하는 모습이 진짜 GTA 같다", "자기 마음대로 골라타면 되는 거냐", "지문 감식하면 될 거 같기도 하다", "기름 떨어지면 또 다른 오토바이랑 바꿔 갈 듯"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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