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농담에도 거부감 갖던 신혼 남편, 은밀히 성인물 시청…가증스럽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성인 방송 관련 콘텐츠 장면을 발견한 신혼부부 아내의 고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은밀한 취미를 알게 된 여성이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혼이라고 밝힌 A 씨는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의 휴대전화에는 성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여성 BJ 사진과 영상이 저장돼 있었고,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설치돼 있었다. 또 SNS 추천 화면에는 노출이 많은 여성들의 사진과 영상이 다수 노출됐다고 전했다.
A 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예전부터 꾸준히 이런 콘텐츠를 보는 것 같다"며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평소에는 나를 사랑한다고 하고 아이도 빨리 갖고 싶다고 말하면서 정작 이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수위 있는 영화나 농담하면 오히려 나를 지적하던 사람이라 더 가증스럽다"고 덧붙였다.
A 씨는 다른 부부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다며 "그냥 모른 척 넘어가는 편인지, 아니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제지하는지 알고 싶다"고 의견을 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고민도 털어놨다. A 씨는 "남편 휴대전화에 제 여동생 프로필 사진이 몇 장 저장 것을 발견했다"며 "단순히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저장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건지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평소 남편이 처제에게 커피 쿠폰이나 모바일 선물을 보내는 등 친근하게 지내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성인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보다 캡처하고 저장하는 행동이 문제인 것 같다", "여동생 사진을 저장한 이유를 반드시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