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 누가 베프?…젠슨 황 "고르기 너무 쉽다" 즉답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8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는 젠슨 황이 MC 유재석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그가 국내 예능 방송에 출연한 건 이번이 최초다.

이날 유재석은 젠슨 황의 등장에 큰 영광이라고 인사하며 "호칭은 어떻게 하는 게 편하냐"고 묻자, 그는 "젠슨이라고 불러달라"며 친근하게 답한 데 이어 유재석을 향해 "MC 챔피언"이라고 칭하며 추켜세웠다.

5일 방한 이후 국내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난 젠슨 황은 SK, LG, 네이버 관계자들과 함께한 삼겹살 회동 이야기도 꺼냈다. 유재석이 "맛있게 드셨느냐"고 묻자 그는 "제가 제일 많이 먹었다. 내가 가장 연장자 아니냐"고 답하며 특유의 격식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

유재석은 또 "30년 전 용산 전자상가에서 직접 명함을 돌리며 영업하셨고 90년대에도 한국에서 회식을 하셨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젠슨 황은 "제가 먹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지 않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질문지를 받아 든 유재석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가운데 가장 친한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했다.

그간 삼성, 현대, SK 등 국내 대기업 CEO들과 치킨 회동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친분을 알린 그는 다소 곤란할 수 있는 물음에도 "너무 쉽다"며 망설임 없이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젠슨 황은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도 남겼다.

그는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고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만 기억하라. 당신이 깨지지만 않는다면 어떤 미래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해 청중의 감탄을 끌어냈다.

한편 젠슨 황이 등장할 유퀴즈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들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공개 이틀 만에 온라인 총조회수 1100만 뷰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며 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