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23위 '소방충혼탑' 봉안…총 487위 안식
현충일 맞아 중앙소방학교서 위패봉안식 개최
유가족·동료 대원 등 200여 명 참석해 추모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이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에 순직 소방인 23위의 위패를 봉안한다.
소방청은 3일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인 23위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순직 소방인 유가족과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 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예정이다.
소방충혼탑은 2001년 서울 홍제동 방화사건을 계기로 순직 소방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2022년 국가보훈처 공식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봉안 신청이 접수돼 전국 각지에서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더욱 깊은 추모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소방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봉안되는 순직 소방인은 고 강지훈 대원, 고 김낙길 대원, 고 김동혁 대원, 고 김승희 대원, 고 김을영 대원, 고 구형서 대원, 고 박이규 대원, 고 박영곤 대원, 고 방정오 대원, 고 안동천 대원, 고 이병두 대원, 고 이상영 대원, 고 이용호 대원, 고 이찬원 대원, 고 이창근 대원, 고 임승윤 대원, 고 임현규 대원, 고 오휘권 대원, 고 윤재한 대원, 고 조혁연 대원, 고 최인호 대원, 고 최태근 대원, 고 최홍 대원 등 23명이다.
소방충혼탑에는 지금까지 464위의 위패가 봉안됐으며, 이번 봉안을 포함하면 총 487위의 순직 소방인이 안식하게 된다.
소방청은 재난 현장과 국민 안전을 위한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패봉안식과 추모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위패봉안 대상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유가족 신청을 받아 소방청 위패봉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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