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도 사과했는데…"커피는 스벅" 따봉 날린 최준용, 5·18 비하한 윤서인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최준용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 직후 SNS에 '멸공커피' 해시태그와 함께 스타벅스 인증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만화가 윤서인까지 스타벅스 논란을 5·18 민주화운동과 연결 짓는 듯한 게시물을 남기며 비난의 화살을 자초했다.
2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최준용과 윤서인이 각각 올린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는 사진과 함께 "커피는 스벅이지"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멸공형아', '#멸공커피', '#스타벅스'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준용은 자택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스타벅스 음료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의 아내이자 가수 김송이 박수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SNS 등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수호', '윤어게인', '멸공부부'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공개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참석하며 보수 성향 발언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윤서인 역시 SNS를 통해 스타벅스를 옹호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윤서인은 스타벅스 사과문 사진과 함께 "5·18에 탱크보이는 어떻게 먹냐. 5·18에 탱크톱은 어떻게 입냐"라고 적었다. 이어 "5·18엔 물탱크도 다 비워야지" 등의 표현을 남겼다. 윤서인이 언급한 '탱크보이'는 유명 빙과 제품을, 탱크톱은 민소매 상의를 뜻한다.
이어 "금기성역 불가침 만들고 단속갑질하는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니. 민주화 독재자들 전두환도 절레절레"라고 적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을 사용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스타벅스의 문제점을 짚었다. 결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19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진 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전하며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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