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연예인 명성 얻어 인천시장 하려 했다…'사'자 아내 찾아 밥 해결"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방송인 이혁재가 정치인 되고 싶었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는 '사기(?) 쳐서 결혼한 이혁재가 부정선거를 믿는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자 이혁재는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가장 큰 존재로 아내를 꼽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 와이프는 교대를 나온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2002년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그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 육사 입시에 떨어지고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며 "뉴욕시장처럼 나중에 고향 인천에서 시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연예인이 돼서 명성을 얻으면 정치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훗날 핍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족은 먹고살아야 하니 약사, 교사, 변호사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배우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교사의 아내를 만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장이나 국회의원, 대통령이든 하겠다는 매력적인 사람이 있다면 킹메이킹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또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인천교대 앞에서 내려오는 여자들을 보고 있다가 지금의 아내를 봤다"며 "과대를 찾아가 20대 20 과팅을 주선했고, 그 친구를 꼭 데리고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소개팅에서 아내가 쓴 1지망의 내용을 지우고 내 이름을 썼다. 당시 운영진이라는 점을 이용했다"고 고백했다.

이혁재는 "사귄 지 50일쯤 지나 아내가 오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별을 통보했다"며 "3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제발 사귀어 달라'고 했더니 불쌍해서 다시 사귀어줬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014년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해 온 이혁재는 그는 과거 폭행 사건과 금전 문제 등 이력이 주목받으며 국민의힘 청년 비례대표 오디션 심사위원 참여 논란이 일었다.

그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에도 억대 채무 미변제 소송과 사기 관련 고소 등 금전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으며, 2억 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이력도 있다.

한편 이혁재는 2002년 초등학교 교사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