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떠내려가는 날 구해준 유느님"…꿈에서 유재석 본 뒤 5억 복권 당첨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더러운 물에 떠내려가다 '유느님' 유재석에게 구조되는 꿈을 꾼 뒤 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04회차 1등 5억 원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 씨는 "어느 날 더러운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저를 유재석 님이 구해주는 아주 생생한 꿈을 꿨다"며 "기분 좋은 예감이 들어 곧바로 스피또와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으로 돌아와 설레는 마음으로 스피또를 긁었는데 1등 당첨 문구가 나타났다"며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기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며느리에게 먼저 알렸다"며 "바로 전화를 걸었고, 직접 만난 며느리도 반신반의하며 QR코드로 확인한 뒤에야 진짜라는 걸 믿고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최근 집안 사정이 많이 어려웠다는 A 씨는 "이번 당첨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늘이 도운 기분"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A 씨는 "평소 로또와 스피또는 꾸준히 사고, 연금복권은 가끔 구매한다"며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고 가족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고 조금 더 편안한 보금자리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11장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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