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남편, 동서와 외도…조카가 혼외자" 아내의 친자 검사 요구, 결과는?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남편과 동서의 외도를 의심해 조카까지 혼외자로 지목했던 아내가 결국 친자확인 검사까지 진행했다.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른바 '친자확인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목사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행동이 문란하다"고 주장하며 "과거 이별 기간 중 한두 달 만에 다른 여성과 동거한 사실이 있다. 지인들의 동영상까지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내의 의심은 남편과 동서 관계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내가 오죽하면 친자확인을 하자고 했겠냐"며 "조카 셋 중 하나는 당신 애 아니냐. 아니면 둘이 내연관계냐"고 몰아붙였다.
이어 "분명히 동서와 잤을 것이다. 난 둘의 관계가 100% 상관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의혹을 입증하겠다며 실제로 조카들의 머리카락을 모아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한 상태였다. 또 동서를 상대로 고소까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증거로 아내는 "바지를 입으려 했는데 계속 흘러내려서 뒤집어 보니까 88사이즈였다. 나는 그런 사이즈를 산 적이 없다"며 "분명 동서의 옷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편은 "어머니 옷이다. 우리 집에서 그 사이즈 입는 사람은 어머니뿐"이라고 반박했다.
아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있는 의문의 여성용 우산, 퇴사한 직원과 남편의 관계 등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요즘에는 제수씨랑 자는 게 뭐 일이냐"라고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남편은 "절대 아니다. 칼로 찔러 죽여도 아니다. 학교 다닐 때 따돌림을 많이 당했다. 흔히 말하면 '빵셔틀'이었다"며 "아내 말을 들으면 그때가 떠올라 힘들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 "아내가 동서와의 불륜 의혹을 SNS에까지 올렸다"며 "내 동생에게도 내가 동서와 바람을 피운다고 말했다"며 분노했다.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결국 진행된 친자확인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결국 조카 세 명 모두 남편과 친자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거금이 들었지만 나와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한 일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결과지를 받아들이고 복잡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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