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 "매일 밤 가족 죽는 꿈…신내림 받았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2일 MBN '특종세상'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 박서휘는 최근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직접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결국 결단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박서휘는 "가족들이 죽는 꿈을 계속 꿨다"며 "너무 반복적으로 꾸다 보니까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점을 보러 가게 됐다. 그곳에서 처음 들은 말이 '신이 가득 차서 왔다'는 이야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깊은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내가 안 받으면 어떡하겠나. 나한테는 가족이 전부다. 가족 때문에 살아왔고, 그래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원래처럼 방송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 그런데 이 길을 가야 할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서휘의 아버지 역시 딸의 선택을 두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무속인의 길이라는 게 쉽지 않다"며 "다들 알다시피 공부도 잘하고 남부럽지 않게 키운 딸인데 안쓰럽다"면서 신내림 이후 딸이 가족과 거리를 두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서휘는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출신으로 교내 얼짱으로 알려진 뒤 방송가의 제의 끝에 2013년 걸그룹 LPG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아나운서로 전향해 스포츠 및 방송 분야에서 고른 활약 속에 2024년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활약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을 적지 않은 충격에 빠뜨렸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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