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 은퇴' 조진웅 해외 체류설…말레이시아 교포 "시내서 봤다"
소년범 논란 이후 지인들과 모든 연락 끊고 외부 활동 중단
"모든 것 내려놓고 돌아보는 시간" vs "공적 책임 회피일 뿐"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소년범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난 배우 조진웅의 해외 목격담이 전해지며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더팩트'에는 '조진웅, 말레이시아 목격담…해외잠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조진웅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포착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상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한 교포가 지인을 통해 현지에서 "조진웅을 말레이 시내에서 봤다"며 "빠르게 스쳐 지나가 사진이나 영상은 남기지 못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그럼에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의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조진웅이 단순한 여행 중인지, 아니면 장기간 해외 체류를 선택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해당 채널은 은퇴 이후 조진웅은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외부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는 시선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자취를 감춘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대중의 시선을 피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삶을 재정비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연예계와 완전히 단절된 상황에서 국내보다 해외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학창 시절 범죄 전력이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 성폭행과 절도 등의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성인이 된 뒤에도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추가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후 조진웅은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내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조진웅은 공개 석상은 물론 방송·영화계와의 접촉도 완전히 끊은 상태다.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활동 재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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