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친, 알고 보니 돌싱에 아이까지…"이상형이라 헤어질 수 없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17살 연상의 남자 친구가 이혼 사실과 자녀 존재를 숨긴 데 이어 전처와 연락을 이어온 사실을 알면서도 이상형이라서 헤어질 수 없다는 20대 여성이 고민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3세 고민녀가 출연해 40대 남성과의 연애가 쉽지 않다며 상담 내용을 전했다.
고민녀는 "4개월 사귄 남자 친구가 있는데 돌싱이었고 아이까지 있었다"며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자 친구는 40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7살이었다.
남성과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났다는 그는 "같이 있는데 낯선 여자와 채팅하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일주일에 두세 번 연락하는 여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의심이 커진 고민녀는 남자 친구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그는 "이혼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전처와 아들 셋이 함께 찍은 사진과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아직도 '여보'라고 부르고 있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남자 친구는 아이가 3살 때 이혼했고 전처가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라. 내가 울면서 따지니 나를 달래줬다. 그 모습에 바로 흔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드러난 뒤 오히려 남자 친구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고, 고민녀는 남자 친구를 붙잡았다.
고민녀는 "주변에서도 다 헤어지라고 하는데 헤어지기 싫다. 결혼하자고 하면 아이가 있어서 고민은 될 것 같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뭘 고민하냐. 당연히 헤어져야 한다. 넌 안 헤어질 건데 왜 여기 왔냐"면서 "헤어지는 게 맞다. 너 스스로를 아껴라.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사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장훈 역시 "문제는 너다. 남자를 너무 쉽게, 급하게 만나면 이런 일이 생긴다"며 "넌 어릴 때부터 이성에 관심이 많았을 거다. 혹시 여중, 여고 나왔냐. 거기서 잘나가는 친구들은 어디 가서 남자 친구를 만난다. 그런데 아마 너는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을 거다"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그러면서 "내가 볼 땐 (남자 친구가) 너와 결혼할 가능성도 없다. 네가 스스로 곧 끝날 관계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슬플 것"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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