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11살 연하 아내에게 끔찍한 애처가…뮤지컬 업계 발칵 뒤집혔다"

유튜버 이진호 "동료들 충격 휩싸여" 주장

뮤지컬 배우 남경주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평소 지인들 사이에서 끔찍한 애처가로 유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끔찍한 애처가였어요. 뮤지컬 업계 발칵! 남경주 소름 돋는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사건이 보도된 직후 지인들을 통해 남경주의 근황에 대해 파악했다. 취재 과정에서 상당히 놀랐다. 남경주가 최근까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지인들과 연락을 이어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본인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이후에도 지인들과 아무런 문제 없이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의미"라며 "남경주의 행태 때문에 지인들은 물론 뮤지컬 업계 관계자 그 누구도 이번 사건의 존재 여부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남경주는 올해 초까지 한 소속사에 소속돼 있었지만 현재는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계약 종료 시점이 검찰 송치 이후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뮤지컬 업계 반응 역시 충격 그 자체였다. 일부 지인들의 경우에는 이번 사건이 지난해가 아닌 최근에 벌어진 것이 아니냐고 오인할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남경주가 최근까지도 지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에 지인들조차 그 정황을 감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진호는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보도된 이후 외부적으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지만 내부적으로는 서로 소통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업계 대선배인 남경주를 향해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었던 반면 과거 행적에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다는 부정적 목소리 역시 함께 나왔다"라고 전했다.

특히 업계에서 충격이 컸던 이유 중 하나는 남경주가 가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진호는 "남경주는 2005년 11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2001년 팬이었던 아내가 사인을 요청하면서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영화 같은 케이스였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이어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도 남다른 금슬을 과시하면서 주위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딸이 한 명 있다. 남경주는 아내와 딸을 잘 챙기기로 정평이 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6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동료 배우인 김호영을 고소하면서 뮤지컬 업계가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남경주는 최정원, 박칼린 등 1세대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고소 사건에 대해 비탄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남경주의 과거 두 차례 음주 운전과 한 차례 무면허 운전 전력이 다시 언급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비난이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남경주가 큰 괴로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진호는 "이처럼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던 만큼 사건이 알려진 이후 업계에서는 더욱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휘말리면서 재직 중이던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 전공 부교수직 역시 해제가 된 상황이다. 홍익대 관계자는 "개강 전 직위해제 조치가 이뤄졌고 남 씨가 맡고 있던 수업은 현재는 다른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월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에서 피해 여성 A 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현장을 벗어난 직후 112에 신고해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됐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