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봉사동아리연합회-KABA, 전문성 살린 봉사 문화 확산 나선다

전국 10개 대학 16개 봉사동아리 결집해

전국수의과대학봉사동아리연합회는 22일 2026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열였다(연합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전국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의 연합체 '전국수의과대학봉사동아리연합회(수봉연, 이하 연합회)'이 한국반려동물행동의학협회(KABA, 카바)와 손잡고 전문성을 살린 봉사 문화 확산에 나선다.

25일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에서 '2026년 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2기 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 소속된 16개 봉사동아리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 동아리의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수의대생의 전문성을 살린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비전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반려동물행동의학협회와의 파트너십이 돋보였다. 협회 봉사단 '러브테일(lovetail)'의 강일웅 봉사단장은 연합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의 가치를 강조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로 유명한 나응식 협회장은 예비 수의사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수의대봉사동아리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행동의학협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행동학적 특성까지 고려한 고도화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 2기를 이끌게 된 김지예 회장 당선인(전북대 본4)은 "작년 1기 때 군산 동물보호소 연합 봉사를 통해 확인한 수의대생들의 에너지를 올해는 더 체계적으로 꽃피우겠다"며 "수봉연은 단순한 봉사 단체를 넘어 수의대생의 전문성과 공익적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국 16개 동아리 대표자들과 함께 고민하며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의대봉사동아리연합회는 최근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산하 특별기구로 공식 편입됐다. 기존 IVSA(세계수의학도협의회) 한국지부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회 관계자는 "수대협의 탄탄한 조직력·공신력과 수봉연의 전문적 봉사 가치가 만나 향후 더욱 체계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해피펫]

강일웅 한국반려동물의학협회 봉사단장이 22일 '전국수의과대학봉사동아리연합회 2026년 제1차 대표자회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연합회 제공). ⓒ 뉴스1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