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르키예, '재생에E·원전·전력망' 협력 확대 논의

정상회담 후속조치…HVDC·SMR 협력 가능성 모색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6.2.25 ⓒ 뉴스1 임세영 기자

(부산=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과 튀르키예가 청정에너지와 원전, 전력망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서울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과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회담을 갖고 에너지 전환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공유하고,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력망 현대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송전 인프라와 계통 운영 기술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도 주요 의제다. 튀르키예는 신규 원전 건설과 SMR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 대형 원전 건설 경험과 함께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기술 협력과 인력 양성,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원전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전략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회담이 전략적 에너지 협력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