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출신 송훈 셰프 "트럼프 대통령에게 팁 1억 4000만원 받았다"

JTBC '아는 형님'
JTBC '아는 형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송훈 셰프가 미국 뉴욕에서 근무하던 시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가족으로부터 10만 달러가 넘는 팁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천상현, 송훈, 이문정, 윤나라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송훈은 뉴욕에서 근무했던 레스토랑에 대해 "미슐랭 1스타에서 3스타로 올라가는 과정을 함께한 수셰프였다"며 "해당 식당은 미슐랭 3스타에 더해 뉴욕타임스 4스타 평가까지 받아 '7스타'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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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레스토랑을 찾았던 유명 인사들에 대해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족이 방문했다"며 "많은 대통령이 방문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며 트럼프 가족과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는 대통령이 되기 전이었지만 트럼프 가족이 식사하고 갔다"며 "팁을 어마어마하게 주셨다.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0만 달러(약 1억 4500만 원)가 넘는 금액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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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개인이 다 가질 수 있는 돈이냐"라고 궁금해하자 송훈은 "팁은 독식할 수 없다"며 "미국의 팁 문화는 매니저를 제외한 직원들이 나눠 갖는 구조다. 하지만 그 한 테이블에서만 직원들이 수백만 원씩 나눠 가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송훈은 "처음에는 숫자를 잘못 본 줄 알았다. 0이 너무 많았다"면서 "트럼프는 와인도 7000~8000만 원짜리를 주문할 정도로 한번 방문하면 돈을 많이 쓰고 간다"고 전하기도 했다.

1978년생인 송훈은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세계 3대 요리 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수셰프로 근무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심사위원과 '냉장고를 부탁해', '수요미식회'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