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만 저지르는 남자 경찰 '무쓸모', 치안은 나락" 여경 사칭 글 된서리

ⓒ 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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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자신을 '현직 여성 경찰'이라고 밝히며 남성 경찰을 원색적으로 비하한 글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 경찰의 '無쓸모론'을 주장하는 한 여성의 글이 확산됐다.

여성 A 씨는 이날 자신을 "현직 여성 경찰이다"라고 소개한 뒤 "남자 경찰은 성범죄만 저지르고 쓸데없다"며 "오히려 치안을 나락 보낸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남녀 갈등을 자극했고, 일부 이용자들은 "이게 정말 실제 여성 경찰의 발언이 맞냐"며 공분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작성자는 추가 글을 통해 "제가 경찰이라는 사실이 아니다. 진짜 믿으신 여성분들께는 너무 죄송하다"라고 밝히며 자신이 경찰 신분을 사칭해 글을 작성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이용자들은 "공무원 사칭이면 처벌 대상 아니냐"며 법적 책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은 익명의 누리꾼에 의해 관계 기관에 신고 접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거짓말로 남녀 갈라치기를 하고 싶을까", "모르고 한 것도 죄. 장난으로 한 것도 죄. 사칭죄 달게 받아라", "세상이 그렇게 만만해 보였냐. 법으로 확실하게 혼나고 나오길" 등 비난을 쏟아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