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2차 종합특검, 대한변협에 특검보 추천 요청

특검보 추천 기한 13일까지
사무실 마련에도 속도…복수 후보지 검토

권창영 특별검사.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사건을 이어받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특별검사보(특검보) 인선 등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권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에 특검보 후보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 기한은 오는 13일까지다.

권 특검은 특검보 인선과 관련해 "컨펌(승인)받은 분이 몇 분 정도 있고 추가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천 요청 마감 기한이) 이번 주 금요일이어서 기다려보고 있다"며 "아직 진행 단계"라고 했다.

특검보 최종 인선은 설 연휴를 거쳐 마무리될 전망이다. 권 특검은 "변협 외 다른 곳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추천 요청을 해두었다"며 "설 연휴 때 좀 직접 확인해 보고 특검보 후보 당사자와 직접 연락도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종합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5명, 파견검사 15명,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30명 이내로 꾸려진다. 최대 수사 인력은 251명으로,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였던 내란 특검(267명)에 버금가는 규모다.

권 특검은 특검보 5명 중 최소 1명을 군법무관 출신으로 채우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사 대상에 △국군방첩사령부 등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 및 블랙리스트 작성 △부정선거 관련 유언비어 유포 △계엄사령부 구성을 위한 '계엄 버스' 의혹 등 군 관련 쟁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앞서 권 특검은 수사지원단장으로 함찬신 전 안산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했다. 함 단장은 특검팀 행정 사무를 총괄하며 내부 지원 실무를 챙기는 역할을 맡는다.

권 특검은 사무실 마련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사무실 후보군은 많은데 입주 시기와 조건이 안 맞는다"며 "사무실을 보러 다니는 중"이라고 했다.

권 특검은 주요 수사 대상인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주요 재판이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과의 거리 등을 감안해 사무실 위치를 검토 중이다.

함 단장은 "복수의 후보지를 두고 사무실 마련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