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1심 출석 의사…변호인 통해 "나라 회복될 것 믿어"(종합)
선고 앞두고 매일 기도…"국민과 나라 위해 집중 기도 요청"
지귀연 판사 북부지법 인사 발령에 '불출석설'…"당연 참석"
- 남해인 기자,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송송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은 1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출석 의사를 밝히며 "이 나라가 온전하게 회복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 대리단인 배의철 변호사는 9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 변호사는 "오늘 오후 접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날씨가 곧 풀리겠지요. 기도하는 가운데 이 나라도 온전하게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은 늘 자신은 괜찮다며 국민들을 걱정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매일 오전 5~6시와 저녁 9~11시 두 차례 기도하며 국민과 나라, 특히 청년들을 위해 주야로 두 손을 모은다고 배 변호사는 적었다.
배 변호사는 "선고까지 이제 10일 남았다. 특별히 10일 동안 윤 대통령을 위해 함께 집중 기도해 주실 것을 여러분께 청한다"며 "윤 대통령이 기도하는 시간에 '함께'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19일 법치가 바로 서는 공의로운 재판이 이뤄지도록 특별히 중보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오는 19일 선고 불출석 가능성을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다른 변호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19일 선고에 불출석하면 선고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출석한다"며 "초반 몇 번을 제외하고 대통령이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선고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궐석 상태에서 선고를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선고 기일을 다시 잡는다. 이 시나리오가 지귀연 판사로선 가장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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