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무슨" 질색한 임성근 아내…음주운전 고백에 다시 올라온 '이 영상'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로 주목받은 임성근 셰프가 과거 세 차례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비난 여론에 직면한 가운데, 3년 전 술을 찾는 임성근에게 화내는 아내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0일 한 누리꾼은 "임성근은 술 광고 찍고 나서 음주 운전 자백한 게 대박이다. 광고주는 어쩌냐"라면서 "과거 영상에서 소주 달라고 하니까 아내가 질색하는 게 복선이었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임성근 유튜브 '임짱TV'에는 지난 2023년 6월 '보약? 해장탕? 가성비 갑 혼술 안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임성근은 혼술 안주로 번데기탕을 완성한 뒤, 국물을 한 입 맛보고선 "이건 미쳤다, 미쳤어.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소주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부르며 "소주 한 병 주세요"라고 요구하자, 아내는 "무슨 소주야 소주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어"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임성근은 "저 맨날 이렇게 구박받고 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은 번데기탕 끓어서 안방 가져가서 혼자 몰래 먹어라. 아내 잘 때 몰래 한 잔 마시고 자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내가 왜 만류하는지 알겠다", "아내가 술로 얼마나 마음고생했으면 소주 소리 듣자마자 학을 뗄까", "음주 운전 3번이나 해놓고 '아내가 구박' 이러고 있네. 같이 살아주는 거에 감사함이나 느껴라" 등 공분했다.
앞서 임성근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세 차례의 음주 운전 전력을 스스로 털어놨다. 그는 "5~6년 전부터 술을 조심하고 있다. 술을 좋아하다 보니까 실수했다. 10년에 걸쳐 3번 정도 음주 운전을 했다"라며 "술 마시고 차 운전석에 시동 걸고 앉아서 자다가 경찰한테 걸렸다. 이게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적발 시점에 대해서는 "5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임성근은 "면피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정신 차리고 음주 운전 안 한다"라며 "형사 처벌받고 면허 취소됐고, 면허를 다시 땄다"고 전했다.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에 음주 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원과 30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고지받았다.
이후 2020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그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임성근은 취재진이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만남을 요청하자, 돌연 다음 날 음주 운전 고백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은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한편 임성근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음주 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라면서 "부주의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저 자신을 다스리겠다"고 고개 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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