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특검 전담팀에 40명 투입…3대 특검 잔여 수사 본격화
내란특검 이관 현역 군인 사건 20건 국방특별수사본부 이첩
3개 수사팀 진용 갖춰…압수물·기록 분석 후 소환조사 본격화
- 김기성 기자, 한수현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한수현 기자 = 3대 특검(내란·순직해병·김건희특검) 잔여 사건을 모두 넘겨받은 경찰이 수사팀 편성을 마무리하고 각 특검별 인계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특검 전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보준 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 이하 특수본)은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인계 사건을 담당하는 3팀 팀장에 김우석 총경(경찰청 안보수사1과장)을 임명하고 팀장 포함 수사인력 총 4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인계 사건은 사건번호 기준 144건으로, 피의자별 사건 내용과 성격에 따라 병합하는 등 재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인수 기록들을 정밀 분석해 보면 병합할 만한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달 1일 순직해병특검(특별검사 이명현) 인계 사건 수사를 위해 강일구 총경을 비롯해 총 14명이 참여하는 1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승명 총경을 팀장으로 총 수사 인력 41명이 참여하는 2팀에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 인계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병특검 인계 사건을 맡은 1팀은 총 14명 규모로, 현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이충상 전 상임위원의 직무유기 등 혐의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경북경찰청 수사 기밀 유출 및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1팀은 최근 김 상임위원 사건 관련 참고인 소환조사 등 관련자 18명을 조사하고 압수물과 특검 수사 기록을 분석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란특검 사건을 맡은 2팀은 지난달 17일 사건 인계를 마친 이후 압수물 분석과 수사 기록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이번주 중 고발인 등 참고인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2팀은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즉시항고 포기 의혹(직무유기 등) △12·3 비상계엄 관련 현직 경찰 내란 중요임무종사·부화수행 등 혐의 사건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계엄 자료 폐기 의혹 △유튜버 내란 선동 의혹 등 13개 의혹 사건을 맡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내란특검 인계 사건 33건 중 현직 군인과 관련한 20건에 대해 국방특별수사본부 이첩을 마쳤다고 밝혔다.
3팀은 지난달 31일 김건희특검으로부터 사건 인계를 마치고 사건 기록과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팀은 압수물과 기록 분석 정리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수본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특검 인계 사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 특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 수사 결과에 따른 공소장 변경 등 공소유지 관련 사안을 특검과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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