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복도로 두 다리 '쭉'…음료 쏟고 승무원과 다투기까지" 민폐 눈살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속열차 안에서 한 민폐 행동을 이어가는 승객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SRT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SRT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복도 쪽으로 발을 뻗은 채 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승객이 승무원과도 다투고, 복도에 음료수까지 흘리는 등 민폐 행동을 이어갔다.
제보자는 "주위 사람들도 수근거리며 빌런이네 어쩌네 했다. 살다 보니 별의별 사람 다 보겠다"라며 혀를 찼다.
누리꾼들은 "저건 빌런도 아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화장실 가는 사람이 지나갈 때만 비키고 계속 의자 팔걸이에 앉아 건너편 통로에 앉은 승객과 수다 떨고 가는 60대도 봤다", "어디가 불편한가?", "공공장소에서 예의 밥 말아먹은 인간들 종종 봤다",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러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