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도 있구나" 로또 1등 2장, 2등 5장 각각 같은 판매점서 터졌다

전북 전주, 경남 진주에서 각각 배출

제1203회 로또 복권 당첨 결과. 출처=동행복권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제1203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한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 2장과, 2등 5장이 각각 한 판매점에서 당첨됐다.

2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203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3, 6, 18, 29, 35, 39'로,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총 21명이다. 1인당 당첨금은 13억 6806만 원이다. 1등 구매 방식은 자동 12명, 수동 8명, 반자동 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9명이 1등에 당첨돼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2명, 전북 2명, 강원 2명, 울산 2명, 부산·인천·전남·경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 가운데 전북 전주시의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자동 선택으로 1등 2장이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등에서도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24'를 맞힌 2등은 총 118게임으로, 1인당 4057만 원씩을 받는다. 이 가운데 경남 진주시의 한 판매점에서만 2등이 5게임 배출됐다. 동일인이 구매했을 경우 당첨금은 총 2억 285만 원에 달한다.

3등(번호 5개 일치)은 3588게임으로 1인당 133만 원, 4등(번호 4개 일치)은 17만 1960게임으로 고정 당첨금 5만 원, 5등(번호 3개 일치)은 278만 4823게임으로 5000원씩 지급된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