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캄보디아서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스캠범죄 대응 워크숍
캄보디아 프놈펜서 中·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국과 범죄대응 논의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는 유엔마약및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스캠범죄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스캠센터 대응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사흘에 걸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중국,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스캠센터 대응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UNODC에 매년 20억 원을 공여해 동남아 국가의 반부패 및 국제공조 역량 강화 사업(일명 '코리아 프로젝트')을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해외 보이스피싱 사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대검찰청, 경찰청, 보이스피싱정부합동수사단, 외교부 등과 함께 워크숍에 참여해 한국의 스캠범죄 대응 현황, 우수 수사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법무부는 각국 스캠센터 대응 담당자들과 범죄인 송환, 범죄단지 단속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각국 대표단은 워크숍 일환으로 12일 오전 캄보디아의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를 방문해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황, 합동단속 방안 등을 논의하고 스캠범죄 근절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만나 스캠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범죄 수익 환수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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