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서 생명 구한 '영웅소방관' 8명 시상
최고영웅소방관에 청송소방서 류영철 소방위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11일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제19회 에쓰-오일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8명의 영웅소방관이 상패와 상금,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최고영웅소방관으로 경상북도 청송소방서 류영철 소방위가 선정돼 포상금 2000만원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류 소방위는 2025년 6월, 청송군 집중호우로 하천 중앙에 고립된 모녀 2명을 구조했으며, 경북 초대형 산불 방어작전 최일선에서 문화재 피해 최소화와 인명 구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화재와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강하영 소방장(강원 119특수대응단), 문덕기 소방경(강원 삼척소방서), 서문교 소방위(울산 서울주소방서), 이기평 소방장(소방청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임건택 소방장(경기 119특수대응단), 차병구 소방경(광주 119특수대응단), 천영민 소방장(전남 119특수대응단) 등 영웅소방관 7명은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소방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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