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랜드 물류센터 현장감식, 붕괴 위험에 내부 진입 못해…'드론 촬영 대체'
발화 추정 지점 등 영상 추가 확보 위해 드론 촬영 등 대책 마련
- 임세영 기자, 김기태 기자
(천안=뉴스1) 임세영 김기태 기자 = 21일 오전 충남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현장 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 감식은 내부 진입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드론 촬영 등으로 대체됐다.
현장에 도착한 감식팀은 건물이 붕괴하면서 쌓인 구조물들이 바닥에 그대로 쌓여 있는 데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천안시 측 구조기술사는 붕괴하지 않은 구조물도 내력이 약해져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합동감식팀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내부 진입 방법, 조사 계획 등을 논의한 뒤 낮 12시가 돼서야 현장 주변을 둘러봤다.
20여 분 만에 현장을 둘러본 감식팀은 오후에 드론으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영상을 추가 확보한 뒤 현장 진입 및 추가 감식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1차 현장 감식을 마친 경찰은 건물 내외부 CCTV영상을 통해 불꽃이 3층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발화지점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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