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전북 빗방울·눈날림…한파 주춤, 일부 여전히 영하권(종합)

[내일 날씨]아침 최저 -4~6도·낮 최고 11~16도…서울은 영상권
오전 중 수도권 빗방울…강원 '건조' 화재 위험

기온이 크게 내려가 초겨울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배식을 받은 시민이 식사할 곳을 찾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0일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을 중심으로 약한 빗방울이나 눈이 스치겠다. 기온이 낮은 내륙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출근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3~7도, 최고 8~15도)보다 기온이 높아지며 며칠간 이어진 깜짝 추위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1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

하늘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맑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강수도 이어진다.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인천·경기 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강원 내륙·산지에도 0.1㎜ 미만의 비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산지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며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며 화재 위험이 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