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승객 80여명 탄 한강버스, 강바닥에 걸려 멈춰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무정차 통과
민주 "한강버스 운항 중단하고 오세훈 사과하라"
- 송원영 기자, 안은나 기자,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안은나 김진환 기자 = 서울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80여 명이 구조됐다.
지난 15일 저녁 8시 24분쯤 서울 한강버스가 송파구 잠실선착장으로 향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사고 발생 지점은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은 선착장 인근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1시간여 만에 승객 82명을 구조했다.
승객 모두 부상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한강버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뚝섬 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뚝섬 인근 항로 안전확보를 위해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 제거, 추가 준설 시행으로 무정차 통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즉시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복되는 사고와 혈세 낭비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오늘이라도 시민 앞에 나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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