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日 주오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치안 학습공동체 구축"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대학은 일본 도쿄의 주오대학을 공식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토론회, 교환교수 및 교환학생 등 인적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대학은 주오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경찰 인재들이 국제 치안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대학은 1992년 미국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국 21개 기관과 학술교류를 맺었다.
특히 내년 국제경찰교육훈련센터 준공을 앞두고 주요 협력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제 공조 수사 및 지휘 역량 강화 과정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주오대학은 1885년 개교한 일본의 명문 종합대학으로 7개 캠퍼스와 8개 단과대학, 10개 대학원, 9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는 국경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는 '치안 학습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한일 양국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협력을 심화해 치안 분야의 혁신과 지식 공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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