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보다 잘생긴 꽃미남 친동생 AI 콘퍼런스 등판 "형 위해 만들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의 동생 이동휘 씨가 AI 전문가로 변신해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콘퍼런스 무대에 섰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에서 이동휘 연구원은 언바운드랩 조용민 대표와 함께 '형을 위해 만든 AI, 브랜드 검증 툴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AI 데이터 크롤링 모델'을 소개했다.

이는 웹사이트 등 온라인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리해 AI 모델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는 이 모델을 연예인 브랜드 관리에 접목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개인적인 계기로 시작된 '형을 위한 AI' 실험이 기업 자문과 브랜드 검증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밋 서울' 측은 세션 소개를 통해 "이동휘 연구원은 언바운드랩 투자팀에서 AIX 볼트온·롤업 전문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연구와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며 "미디어 전공자로 제일기획과 펑타이에서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을 졸업한 뒤 국내 대형 광고회사를 거쳐 혁신 기술 투자사 언바운드랩에 합류했다. 그는 형 차은우를 위한 AI 모델 개발을 계기로 엔터 매니지먼트와 브랜드 데이터 분석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5월 '유퀴즈'에 출연해 남동생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동생이 유학생이다. 중국의 유명 대학 9곳 중 한 곳에 재학 중이고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은우의 동생 이동휘 연구원은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지난해 말 방송된 '핀란드 셋방살이'에 잠시 등장해 차은우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