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20만원, 출산 축하금도 줬는데…말로만 축하한단 친구, 너무해"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친했던 친구로부터 결혼 축의금으로 한 푼도 받지 못해 서운하다는 여성의 사연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안 돌려주는 심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 씨에게는 한때 같이 여행을 다닐 정도로 친했던 친구가 있다.
소중한 친구였던 만큼 친구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20만 원을 했고, 출산 축하금으로 10만 원과 함께 식사를 대접했다.
이후 지역을 옮기고 출산과 육아로 친구와 연락이 뜸해졌고, 그렇게 7년이 흘렀다.
A 씨는 "제 결혼에는 10원 한 장 안 준 건 좀 너무하지 않나. 말로만 축하한다더라.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것 같은 요즘이다"라고 씁쓸해했다.
누리꾼들은 "저도 저런 친구 있다. 기부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현재 인연에만 충실하세요. 변하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다. 오래전에 낸 축의금 등에 연연하지 마세요", "결혼식, 장례식 치르면 인간사 걸러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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