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22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가져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들이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 소방관 묘역 비석닦기와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소방청 제공) 2021.5.27/뉴스1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들이 2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 소방관 묘역 비석닦기와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소방청 제공) 2021.5.27/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오는 25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제22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주관하며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정부 공식 행사로,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대전지방보훈청장, 의용소방대, 소방노조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헌화 및 분향, 추모영상 상영, 어린이합창단의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추모식은 2004년 민간 주도로 시작되어 2016년부터 정부 공식행사로 전환된 이래, 매년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소방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현충원과 국립호국원 등 국립묘지에는 총 306위의 순직 소방공무원이 안장되어 있다. 이 중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 246위가 안장됐다.

hjm@news1.kr